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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CBD), 정말 만병통치약일까?
지난 2018년 11월,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되었다. 이전까지 마약류로 분류되던 대마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마약류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작년 3월부터 대마 성분의 의약품 처방이 본격 시행되었다. 식약처의 산하 기관인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만 CBD성분 의약품 수입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책이 아직 부실한 탓인지, 정작 의료용 대마(CBD)가 필요한 환자들은 약품을 구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며, 게다가 의료용 대마의 효용을 과장하는 글이나 영상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CBD 오일

한 병에 160만원,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CBD 성분 의약품
대마에는 여러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그중 THC(Tetrahydrocannabinol,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데 반해 CBD(Cannabidiol, 칸나비디올)은 환각 성분이 없고 희귀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외에서는 이미 CBD 오일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뇌전증 환자의 경련과 발작을 멈추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CBD 오일을 2가지 특정 뇌전증(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벳 증후군) 환자만 구매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뇌전증(간질) 환자와 가족들은 CBD 오일을 치료제로 사용하고자 해도 처방받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CBD 성분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는 100ml당 160만원 가량의 비싼 가격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약값이 매우 비쌀뿐더러, 다른 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대마가 국내에서는 희귀필수품의약품센터 주관으로만 판매가 허가된 점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예산 부족으로 센터가 약품을 미리 구매해놓지 않아 환자들은 최소 4개월치를 한꺼번에 주문해야 해서 거금을 한번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CBD, 정말 만병통치약일까?

물론 CBD 성분 의약품은 ‘대마 성분’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오남용과 불법 유통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와 시민단체는 해당 제품 대상 의료 보험 적용뿐만 아니라 처방 가능 환자군을 확대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울증부터 암까지 치료하는 CBD 오일, 정말일까?
현재 FDA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CBD 의약품은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 뿐이며, 이마저도 부작용에 대해선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마가 이미 양성화되어 있던 미국 및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각종 CBD 제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CBD 라테, CBD 쿠키와 같은 음식이 출시되었으며 CBD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 서비스나 스킨케어 제품도 있다.

또한 유튜브를 보면 CBD는 경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우울증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녹내장, 관절염,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영상이나 댓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급기야는 THC 성분을 조금 섞으면 더욱 효과가 커진다고도 한다. 이처럼 정말 CBD 오일은 ‘만병통치약’일까?

CBD 오일

올해 3월 17일, 그간 발표되었던 CBD 연구를 분석한 Yale University의 Wallach 연구진은 대마에서 발견되는 이점을 발표한 연구가 주로 관련 산업계의 스폰을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4년 이후 99건의 사람 대상 임상실험 중 약 62%가 산업 지원금을 후원받았거나 CBD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고용한 연구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이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복잡하고 어려운 현대의학 대신 ‘한 가지 마약이 만병을 치료해준다’는 키 메시지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다만, FDA가 승인한 ‘뇌전증 치료’ 이외의 효능을 강조하는 CBD 제품은 아직 입증할만한 연구 결과가 없다는 점, 따라서 각종 CBD 제제는 마케팅으로만 유명해진 제품이기에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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